작년 전대은 학생이 4연승으로 우수한 성적을 올린터라 모든 매스컴에서 많은 기대가 크리라 보고, 2학년 강민상, 최세종, 장승철 학생 3명을 작년 겨울부터 금년 4월까지 3회에 걸쳐 안산 스피드파크에서 연습시켰고, 선발전을 치러 강민상, 최세종 학생을 최종 선정하였다.

 5월 4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연습 주행을 실시하였고, 5월 5일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연습주행을 또 실시하였다. 연습주행의 가장 빠른 랩타입이 강민상 학생은 1분 45초 정도이고, 최세종 학생은 1분 48초 정도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처음 주행한 초보 드라이버로서는 나쁜 기록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2 헬로모바일슈퍼레이스 N9000클래스는 작년과 달리 코리아 스피드 패스티벌의 아반테 챌린저에 출전한 HSD&그린핀팀의 레이서들과 아반테 MD경주에 출전한 레이서들이 대거 참가하여 총 19대가 코리아 인터내셔날서킷을 꽉 채웠다. 이러한 아반테의 참가를 위하여 기존 N9000머신에는 100kg의 웨이트를 달고 상설 서킷인 3.45Km를 19바퀴 도는 결선주행을 실시하게 되었다. 

  5월 6일 예선을 치러본 결과 19대( N9000 12대, 아반테 7대) 중에 우리 학생은 가장 빠른 랩타임이 강민상 학생이 1분 45초대로 17위, 최세종 학생은 1분 47초대로 19위를 기록하였다. 예선 기록이 1위보다 107%를 벗어나면 결선에 나갈 수 없는 규정이 있어 최세종 학생은 여기에 속해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 대학생이라는 이유로 사유서를 적어서 낸 후 구제되어 결선에 참가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예선이 끝난 후 강민상, 최세종 학생은 스마트 폰을 활용하여 전대은 학생이 주행한 인캠 동영상을 보면서 결승에 대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기록이 저조한데 대하여 반성을 하면서 주행기법을 조금 변경시키면 좀 더 좋은 기록이 나올 것 같다고 애기를 하였다. 이러한 모습이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모습이리라.  

 결선 주행을 위하여 출발선에 선 우리 학생들은 17위와 19위로서 맨 뒤쪽에 위치하여 작년에는 맨 앞쪽에 위치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학생들 신분으로서 참가하는 것만도 가슴이 설레었고 잘 주행하리라 기도도 해 보았다. 

 출발하자마자 강민상 학생이 직선로에서 몇 대를 제치고 1번 코너를 잘 공략하는 것을 보고 그 동안 열심히 실시한 연습주행과 드라이빙 시물레이터로 훈련한 결과가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후미 차량끼리도 선두 다툼이 심해 강민상 학생은 인치바이인치의 4번 차량에 추돌당해 리어 범퍼가 떨어진 불리한 상태로 계속 주행하였고 주행하면서 드라이빙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1대, 1대를 제쳐 결승선에는 10위, 최세종 학생은 15위로 마치게 되었다. 자동차경주대회 첫 경기에서 사고없이 완주한 것과 17위로 출발하여 10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것에 대하여 잘 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다른 드라이버는 적어도 3-4년 정도는 주행을 한 모두 베테랑 드라이버였기 때문이다. 향후 참가 횟수를 늘린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되어진다.

 본 대학은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목표를 두고 이 분야에 관심을 두고 진학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드라이버 및 미케닉을 양성하다보면 좋은 성적도 나오리라 기대하여 본다. 

참가일정
  ○ 2012. 4. 23 - 5.21 : 차량 점검 및 준비

  ○ 2012. 5. 3 : 차량이동(안동→영암(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

  ○ 2012. 5. 4 - 5. 5 : 연습주행 및 차량점검 실시(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  

  ○ 2012. 5. 6 : 예선 및 결승경기 실시(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

  ○ 2012. 5. 6 : 차량 이동(영암-코리아 인터내셔날 서킷→안동)

 학과장 신동명교수